지방분권 운동 확산 포항본부 7일 창립

입력 2002-06-07 14:50:00

지방분권운동 포항본부가 7일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창립됐다.포항본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 10년이 지났지만 중앙집중적 구조는 개선되기보다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에 세원을, 지방에 인재를'이란 지방분권 원칙에 의거, 사회 전반에 걸쳐 지방분권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지방분권운동 포항본부는 지난 3월 준비위원회 결성후 창립대회를 준비해왔으며, 포항지역 각 사회.시민단체와 학계.의료.법조.종교.상공.여성.문화.교육계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방분권운동 포항본부 초대 공동대표에는 박철수(목사).백성기(포항공대 교수).최은숙(미래여성회 회장)씨가, 상임대표에는 임경순(포항공대 교수)씨, 집행위원장에는 정휘 (정한의원 원장)씨가 각각 선임됐다.

포항본부는 이날 올해 자체 사업으로 포항시 도시발전 의제21 선정과 학생 및 시민들의 과학기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키로 했으며 14일부터는 지방분권 전국연대와 공동으로 지방교부세율 20% 상향조정, 시.도.군.구 부단체장 임명제 폐지, 국세 1% 지방발전특별기금화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의결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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