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발끝까지 월드컵을 느낀다!』
월드컵대회가 화려하게 막을 올리면서 패션에도 월드컵 바람이 거세다. 붉은 티셔츠와 헐렁한 바지 차림의「월드컵 패션」이 유행하고 월드컵 액세서리가 패션소품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월드컵 패션」은 한국축구대표팀 티셔츠나 붉은 티셔츠, 가슴에 숫자가 크게 적힌 운동복 스타일의 티셔츠를 걸치고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나 반바지를 입는 것.
또 두꺼운 축구 양말, 패션 축구화를 신고 손목에는 다양한 색깔의 손목 밴드를 한다. 축구 선수의 머리띠나 페이스페인팅까지 하면 멋진 월드컵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패션 축구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휠라 코리아는 최근 축구화 모양의 스포티한 신발「스니커즈」를 내놓았다.
직장인들은 축구화 무늬가 들어있는 넥타이로 분위기를 낸다. 또 월드컵축구장 사진이 새겨지고 작은 축구공이 붙어있는 볼펜세트도 직장인들의 필수 품목이 됐다.
월드컵 마스코트를 이용한 핸드폰 액세서리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월드컵 공식매장에서 판매중인 아토, 니크,케즈 등 마스코트를 매단 핸드폰줄과 FIFA로고가 새겨진 두건 등이 인기품목이다.
연인들은 백금으로 만든 반지인「안정환 커플링」을 많이 찾는다.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 때 안정환 선수가 골을 넣은 뒤반지에 입을 맞추던 모습이 TV에 방영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겉옷뿐 아니라 속옷에서도 월드컵 열풍이다. 속옷 브랜드인「보디가드」는 팬티에 태극기가 그려진 속옷을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축구스타인 아르헨티나의 바티스투타, 포르투갈 누누 고메스 등 외국의 긴머리 스타들이 착용하는 밴드형 머리띠, 컬러 고무줄도 남성들에게 인기품목이다.
또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페인팅용 화장품과 패션문신은 필수품이다. 태극문양, 축구공, 응원문구 등의 월드컵용 패션문신을 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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