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세네갈이 16강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승으로 승점 6을 확보, 16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지는 팀은 개막전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배수진을 친 프랑스의 경기결과에 따라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쟁에 말려들게 된다.전력기복이 심한 세네갈보다는 2회연속 본선진출의 관록과 조직력에서 앞서는 덴마크가 다소 우세라는 평가.
덴마크는 우루과이와의 첫경기에서 발이 묶였던 2000-2001 분데스리가 득점왕 에베 산(샬케04)이 공격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서고 데니스 로메달(PSV), 예스페르 그랑키아에르(첼시)가 좌우 날개로 포진한다.
또 우루과이전에서 2골을 넣어 무명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욘 달 토마손(페이노르트)도 에베 산의 바로 뒤에서 공격에 가담한다.
개막전에서 전통적인 4-4-2 전형을 변형, 5명의 수비진과 원톱을 기용해 아트사커 군단을 충격의 패배로 몰아넣었던 세네갈은 이번에는4-4-2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연쇄살인범' 엘 하지 디우프(랑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겠지만 개막전에 뛰지 못했던 앙리 카마라(세당)가 투톱으로 나서고, 경고누적으로 역시 개막전에 출장하지 못했던 미드필더 파프 사르(랑스)도 메추 감독의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노련한 칼릴루 파디가(오세르)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개막전 첫골의 주인공 파프 부바 디오프(랑스), '제2의 비에라'로 불리는 살리프 디아오(세당)도 호시탐탐 골문을 두드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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