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디자이너그룹(약칭 DG.회장 서외순)이 4일 카페 튜닝54(대구시 중구 삼덕동)에서 첫 정기컬렉션을 가졌다. 대중과 함께 하는 패션문화를 취지로 지난 2월 그룹 창립전을 가진 DG는 지역 패션업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30대 디자이너 7명이 주축이다.
DG 서외순 회장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패션정보와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후배들에게도 DG와 같은 그룹들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컬렉션은 각기 다른 주제로 일반인과의 거리좁히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DG는 회장 서외순(재클린 대표)씨를 비롯, 김종률(최복호패션 영업차장), 홍정자(홍정자부띠끄 대표), 김미경(에셀 대표), 곽병진(아자리에 디자인실장),정지안(주영빈 부띠끄실장), 유기정(머씨마 대표)씨 등이다.
컬렉션에 출품된 작품은 올해의 유행 경향 작품으로 1인 15점씩 총 100여점을 선보였다. 패치워크기법을 활용한 작품, 축제의 즐거움과 유희를 프린트물로 리듬감 있게 표현한 작품, 심플한 정장라인을 우아하게 전개한 작품, 정장풍에 캐주얼풍을 접목한 작품, 딱딱한 진의 느낌을 로맨틱한 느낌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 등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컬렉션 작품은 대구 월드컵 문화행사 기간중인 14~16일 오후 7시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다시 선보인다. 월드컵을 맞아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도 많을 것으로 보고 한국적 문양과 월드컵 이미지를 가미한 아트웨어 20여점을 추가, 시민축제의 무드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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