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해외연수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02-06-05 14:29:00

경주대가 세계문화 탐방 등 재학생이 대거 참가하는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경주대에 따르면 6월26일∼8월17일까지 1개팀 20명씩 8개팀 160명을 뽑아 지도교수 인솔하에 중국과 동남아.일본.필리핀 등지로문화탐방 실시하고 참가 학생에게는 3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한정곤 경주대총장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이 향상돼 국제사회 적응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 적응력을 길러 주고 전문지식을 습득, 졸업 뒤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산업체 현장 인턴학습제로 7월1일부터 연말까지싱가포르의 특급호텔 17곳에 50명의 학생을 파견키로 했다.

선발기준은 영어 회화능력이 우수한 2.3.4학년으로 인력관리 담당관의 영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하며 현지 인턴학습 기간동안 숙소와 호텔측이 부담하는 월 23만원 상당의 봉사료가 지급되며 인턴학습교과 18학점 인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대는 또 중국어 전공학생 20명(9월1일∼12월말까지)을 중국 허난대학교에 보내 이수학점을 인정키로 했다. 연수학생들은 필수과목 또는 선택과목 외에 허난성과 산둥성, 베이징 일대의 문화유적에 대한 답사도 실시한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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