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추진하는 경산 진량 제2공단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3일 경산시는 지방산업단지 지정권자인 경북도에 진량 2공단 지정 신청을 오는 7일쯤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각 부서별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쯤 신청서를 처리하게 되며, 지정 승인이 날 경우 경산시는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편입토지 보상에 나서 2006년 공단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진량읍 신제.대원.황제리 일대 55만6천여평에 조성될 진량 2공단에는 1차 금속산업과 전기.전자 등 첨단 업종이 유치될 계획인데, 공단이 조성되면 대구시내 공장 용지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청 한정근 도시과장은 "진량 2공단 조성은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선거 공약 사항이기도 해 공단 지정 및 조성 사업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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