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4일 오후 부산에서 알렉산더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한반도와 유럽정세,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 대통령과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이 지난 89년 수교이래 외교, 경제, 문화,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이런 협력을 계속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저녁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D조 한국과 폴란드간 경기를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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