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크기는/ 지구의 나이는/ 바닷물은 왜 짠가/ 먼지가 없다면/ 4차원이란/ 악보는 누가 발명했나/ 앵무새는 어떻게 말을 하나…'.
대구 경북중과 경북여고에서 수학을 가르쳤던 희수(喜壽)의 전직교사 김채용(77.성주중 교감 퇴임.사진)씨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백문백답 시리즈 '만물박사' 원고 500문항을 정리, 출판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수학의 징검다리'란 저서와 '원자력 에너지' 등 2권의 번역서를 내기도 했던 김씨의 이번 원고는 책상에 앉아 일부러 공부하기 보다는 기차여행이나 전철 안에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쓴 내용을 담고있다.
정리된 원고는 사계의 권위자 알캐디 레오쿰(Arkady Leokum)이 지은 '아이들이 물어보는 백문백답'을 참고로 여러 백과사전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보태고 동양적인 기초지식들을 보충한 것이다.
김씨는 "자라나는 어린이나 학생들의 우주만물과 세상만사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에 대한 좋은 해답과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연이 닿는대로 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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