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3)는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슈퍼 스타다.
'득점기계', '바티골(Bati Goal)'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문전에서 득점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71년 12월 29일생으로 지난해 셰필드에서 에버튼으로 팀을 옮겨 뛰고 있다.
나이지리아전 결승골이 월드컵에서 자신의 10번째 득점이었던 바티스투타는 앞으로 5골만 더 추가하면 게르트 뮐러(독일)가 보유하고 있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득점 기록(14골)을 경신하게 된다.
바티스투타는 강력한 파워와 부드러운 볼 컨트롤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상대 수비진을 유린하며 정교한 슛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69년 2월1일생으로 현재 이탈리아리그 AS 로마에서 뛰고 있고 월드컵 출전은 지난 94년 미국대회와 98년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까지 A매치에 76번 출전해 56골을 뽑아내 아르헨티나 선수중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중인 바티스투타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득점왕 후보중 한명이고 월드컵 3회 연속 해트트릭까지 노리고 있다. 신장 185㎝에 몸무게는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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