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냉장고속의 음식 맛이 변하거나 부패했다고 불평하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대형소매점(할인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먹을거리를 한꺼번에 많이 구입,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냉동 및 냉장식품의 구입과 보관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식품을 구입할 때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구입량을 줄이는 대신 구입횟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 하다. 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부패 방지를 위한 지혜다.
쇼핑할 때 냉동식품은 맨 늦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운반중에 얼음이 녹는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또 냉동식품은 구입한 뒤 가급적 빨리 집으로 가져 가 냉동고에 보관해야 한다. 구입한 냉동식품은 0℃에서 서서히 녹여야 제맛을 유지할 수 있고 완전 해동된 식품은 즉시 요리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먹고 남은 음식을 다시 냉동할 때는 가족 수에 따라 한번에 요리 할 수 있는 수량으로 나눠 포장한 뒤 영하 20℃ 이하로 급랭시킨다.
이때 음식을 비닐에 넣어 냉동하고 어떤 상품인지를 반드시 표시한 뒤 크고 투명한 그릇에 차곡차곡 넣어두면 조리할 때 빨리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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