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보여질 우리의 교통질서 의식은 부끄러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흥사단이 최근 수성구와 동구 일대 6곳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수성구 범물네거리의 경우 조사차량 33대 중 단 2대(6%)만이 정지선을 지켰고 수성구 어린이 대공원 주변에서도 66대 중 36대(59%)만이 이를 준수해 시민들의 기초적 교통질서 의식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횡단보도 불법주차 실태' 조사에서는 고속버스터미널, 대구MBC 주변의 상시 불법주차가 지적됐고 특히 고속버스터미널, 두산오거리 주변에는 횡단보도 주변 인도위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관계자는 "안전과 보행권을 존중하는 교통문화의 정착이 아쉽다"며 "시민들의 교통의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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