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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 예세민 검사는 31일 정부에서 실업자 재취업을 위해 훈련생들에게 지원하는 훈련비 중 일부를 횡령,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포항 동양직업훈련원 이사장 문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99년부터 10여회에 걸쳐 정부에서 지원한 훈련비중 4억여원을 빼돌려 승용차와 골프채 구입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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