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복지회관이 각 구마다 건립돼 있다. 이들 복지회관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훌륭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복지회관은 이용시간이 짧다. 특히 북구 침산동 소재 보건복지회관은 오후 5시30분(겨울 오후 4시30분)이면 문을 닫는다. 서울의 경우에는 밤 12시까지 문을 열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복지관이 있다.
북구청에 서면으로 시설 이용시간 연장을 건의 했으나 '불가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복지관내에는 값비싼 물품도 없다. 더구나 관리인까지 있으므로 관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아니면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관리를 맡겨도 괜찮을 듯 싶다.
여름철 오후 5시30분쯤이면 해가 하늘 가운데 있다. 북구청은 복지시설의 활용 시간을 늘려야 할 것이다.
홍정기(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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