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체험관 개관

입력 2002-06-01 12:18:00

'월드컵 열기'와 'IT코리아, IT 대구'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대구플라자 IT(정보기술) 체험관'이 1일부터 16일까지(오후 2시~10시) 대구 두류공원 2.18기념탑 주차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매일애드, TINC(옛 대구종합정보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구플라자 IT체험관'은 600여평 규모의 에어돔으로 최첨단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KT아이컴관' '디지털영상관' '이벤트존' '지역IT관'으로 꾸며졌다.

디지털영상관의 경우, 100인치 고화질 입체영상 화면을 통해 15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월드컵 경기를 생생하게시청할 수 있어 미처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KT아이컴관에서는 비동기식 IMT-2000 단말기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 메시징' '주문형 비디오''글로벌 로밍' 등이 가능한 IMT-2000 단말기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맥산시스템이 개발한 세계 최소형 PC '아리엘 시리즈'로 꾸며진 인터넷 카페는 지역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이벤트존에서는 경북대 로봇축구동아리의 게임과 미니로봇 과학교실, 마이컴토이즈 등의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이어지고, 지역IT관에는 두리전자, 비전플러스, 동양정보시스템, 구봉정보기술, 태양애드컴, 넷블루, 다오스코리아, 시텍케이알 등 17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력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대구플라자 IT체험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최첨단 HD(고선명) TV 등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면서 우리나라와 지역 IT산업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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