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대 국회에서 대여공세의 선봉을 자임하며 한나라당내 대표적 '여전사'로 활동했던 김영선 전 의원이 30일 수석부대변인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전국구 22번으로 원내진입이 무산되자 미국으로 유학,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23일 귀국한 지 일주일만이다.
한나라당이 김 전 의원을 수석부대변인에 임명한 것은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에 맞설 중량급 여성의 '입'이 필요한데다 전국구 승계 0순위로서 원내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김 부대변인은 99년 8월 '조폐공사 파업유도 청문회'에서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과 김태정 전 검찰총장을 날카롭고 끈질기게 추궁, 당시 청문회 참석 증인과 참고인 등의 기피인물 1호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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