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에 시장경제 지위 부여 프로디 EU 집행위원장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정식 시장 경제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이 29일 밝혔다.
프로디 집행위원장은 모스크바 크렘린궁(宮)에서 열린 러-EU 정상회의에 참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EU가 러시아에 시장 경제 지위를 부여할 계획임을 밝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EU는 러시아의 시장 경제 지위 획득을 도와줄 계획"이라며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가 시장 경제 지위를 얻으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국제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무역 협력 확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여 고립 상태인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주(州)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대사관은 국토 아니다" 美 해외공관 망명 불허
미국은 29일 미국에 이미 입국했거나 국경에 있을 경우에만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한미(2)양 가족의 미국 망명희망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 법률상 망명은 신청자 본인이 미국의국내나 국경에 있을 때에만 청구할 수 있다"고 말하고 "대사관은 미국내에 있지 않으며 미국 국토도 아니다"고 못박았다.
바우처 대변인의 발언은 한미 가족을 비롯한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日 청소년 공부 적게한다 중국학생의 1/3 수준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집이나 학원 등 학교 외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평균 50분으로 중국 학생의 3분의 1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청소년 연구소가 지난 해 10-12월 일본, 중국, 미국의 교교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비교 조사에 따르면 학교 외에서의 평균 공부 시간은 중국 147분,미국 60분,일본 50분으로 3개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외에서는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경우 중국이 4%, 미국이 27%인데 비해 일본은 무려 51%에 달했다.80년의 같은 조사 때에는 일본 고교생의 평균 공부시간은 이번 조사의 두배인 100분이었다.
◈할리우드 분리안 투표 LA로부터 독립 추진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로부터 할리우드를 분리하는 방안도 오는 11월5일 주민투표에 회부될 전망이다.
분리안 주민투표 회부여부를 결정하는 지방기관구성위원회(LAFCO)의 래리 캘러민 위원장은 28일 할리우드 지역이 LA로부터 독립해도 재정적으로 생존할 수있기때문에 다음주 표결에서 위원들에게 할리우드 분리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9명의 LAFC0 위원들은 지난주 캘러민 위원장의 건의 직후 샌도낸도 밸리 지역분리안을 8대1의 압도적 표차로 주민투표 회부를 결정한 바 있다.
LA 서북부 샌퍼낸도 밸리가 분리되면 LA시는 제3의 도시로 전락하고 밸리는 제6의 자립도시로 재탄생하게 되며 중부 할리우드와 남부 하버까지 떨어져나가면LA시는 전체 면적과 인구의 절반가량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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