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30일 중구 도원동 속칭 '자갈마당'에 고정배치해 왔던 경찰인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30일 '윤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40~50명의 경찰인력을 자갈마당에 고정배치해 왔지만 월드컵과 지방선거로 치안수요가 급증하자 단속방법을 수시.불시 단속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갈마당 포주들이 단속시간을 피해 영업을 계속하는 등 경찰 단속이 더이상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켰다"며 "앞으로는 청소년 매매춘, 감금 윤락행위, 조직폭력배와 연계된 윤락행위 등을 선별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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