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레나.이광태 '티격태격'

○..인간극장(KBS1 29일 오후 7시)=본격적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커플. 치통을 참고 있던 레나는 이광태의 손을 잡고 치과에 가지만 의사소통이 어렵다. 한국의 병원과 약국이 낯설기만 한 레나를 위해 이광태가 나름대로 노력을 하지만 둘 사이엔 계속 충돌이 생긴다. 각자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공부하기로 하고 서점에 들른 두 사람. 하지만 동상이몽이다. 한국의 요리와 수예에 관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레나와 임신과 육아책을 뒤지는 이광태. 두 사람의 속도는 어긋나 있다.

서형사 자살여행 동행

○..203 특별수사대제(KBS2 29일 오후 8시20분)=자살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특별수사대는 이 일련의 사건들에서 몇 가지 공통점과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한다. 사이버 수사대와의 공조 수사 끝에 이 사건들이 단순 자살이 아닌 자살 사이트를 통한 청부살인임을 밝혀낸다. 서형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들의 자살여행에 동행하게되는데….

재경 계속 위기에 빠져

○..나쁜 여자들(TBC 29일 밤 9시55분)=누군가의 계략으로 인해 폐식용유를 사은품으로 내걸게 된 재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위기에 빠지게 되고, 신호는 이런 재경을 지키기 위해 증거를 찾아 나선다. 결국 신호는 식용유를 납품받은 회사를 찾아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한편 두 얼굴을 가진 인구는자신이 저지른 일에 재경이 책임을 지게 되자 괴로워하고, 이런 인구를 믿고 있는 재경은 일이 계속 꼬이자 속만 상하게 된다. v차 마시고 쓰러진 대원군

○..명성황후(KBS2 29일 밤 9시50분)=차를 마시고 쓰러진 대원군. 사람들은 명성황후가 보낸 차 속에 독이 들어있었을 것이라며 명성황후를 의심한다.확증이 없는 명성황후로서도 단호히 거부하지 못하고, 이런 태도에 고종은 더욱 의심한다. 미우라가 대원군에게 선물한 찻잔에 묻힌 것이 복어의 독이라는 것을 확인한 손탁은 명성황후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터키의 대표팀 환송 현장

○..월드컵 취재본부(KBS1 29일 밤 10시)=지난 5월 17일 이스탄불 밤거리,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려나와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거리에 모여 든 시민들의 불꽃놀이는 장관을 이루고 춤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바로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대표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대표팀을 환송하는 현장. 그 뜨거운 열기를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았다. 또 인구 200만의 작은 국가로 월드컵 처녀 출전의 신화를 이룩한 슬로베니아를 찾아갔다.

월드컵 공식가수 박정현

○..수요예술무대(MBC 29일 밤 12시40분)=월드컵 공식가수로서 전야제와 개막식에 설 예정이며 곧 새음반을 내게 될 박정현이 출연, 오랜만에박정현 특유의 화려한 기교와 소름을 돋게 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매력적인 신세대 밴드 롤러코스터, 3년 만에 8집을발표한 김종서와 무려 7년 만에 7집앨범을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이 공연한다.

시댁으로 가는 화영

○..내 이름은 공주(MBC 30일 오전 9시)=백 회장은 금영을 만나 더 이상 민수의 앞길을 가로막지 말라고 한다. 민수도 아버지의 말이 남아 금영에게 전화를 걸지만 금영은 만날 기분이 아니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결국 민수는 목영을 찾아가 금영을 불러달라고 한다. 화영이 퇴원하자 선희는 친정집에 가서 조리를 하자고 한다. 그러나 화영은 시댁이 편하다며 시댁으로 간다. 시댁에 온 화영을 본 춘선은 병든 아이를 시집보냈다며 원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