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한달동안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법원이 보석을 결정한 것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가 가장 큰 이유인데 시장에 출마할 경우 선거법상 월드컵 행사를 주관할 수 없기 때문에 애당초부터 출마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일 전 탈당을 하지 않아 물리적으로 출마할 수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지역사회의 분열과 혼란이 초래돼 겨우 치유돼 가는 갈등구도가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오래 전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것은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안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퇴임 이후에도 대구 발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의성에 100만 평 규모 '공항 신도시' 들어선다
홍준표 "내가 文 편 들 이유 없어…감옥 갔으면 좋겠다"
文 "尹 흡수통일로 상황 악화…역대 정부 노력 물거품으로"
"김문기 몰랐다" 이재명 징역 2년 구형…檢 "거짓말 반복, 유권자 선택 왜곡"
대구 아파트값 0.08%↓ 전국서 하락폭 최대…전셋값도 가장 크게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