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양계 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에서 제초제 성분인 니트로펜이 함유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27일 독일 5개주, 120여개 사료 생산 공장에서 니트로펜이 함유된 사료가 생산됐으며 문제의 사료를 먹은 닭에서 나온 닭고기와 계란이 시중에 광범위하게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초제로 사용되는 니트로펜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81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전했다.
이번 니트로펜 사료 파문은 광우병과 구제역에 이어 또다시 식품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것으로 농산물 시장 및 식품 시장에 연쇄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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