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는 창립20주년(5월1일)을 맞아 24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흥사단 강당에서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구지회는 그동안 소비자정보센터운영과 소비자교육, 상품테스트, 시장조사, 모니터링, 금연활동, 사고세탁물 및 제조의류 심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에서 소비자운동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2년 창립 이래 모두 16만2천746건의 소비자상담을 접수했고 구제 배상액도 7억7천700여만원에 이른다.
대구지회는 소비자 피해구제는 물론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의 확립과 소비자보호법 제정 등에 노력해 왔으며 주기적으로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 소매점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 등을 모니터링해 소비자정책입안에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또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흡연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흡연의 폐해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며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금연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섬유패션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 소비자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세탁심의위원회를 구성, 1991년부터 2001년까지 10년동안 모두 239차례, 7천420건을 심의했다.
유두련 대구가톨릭대 교수는"대구지회는 지역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지켜주는 소비자 전문단체로 확고하게 뿌리내렸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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