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제55회 칸영화제서 감독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장편 경쟁부문에서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오후(현지시간) 진행된 제5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지난 2000년 '춘향뎐'에 이어 두번째로 칸 경쟁부문의 문을 두드린 임권택 감독은 '펀치 드렁크 러브'의 폴 토머스 앤더슨(미국) 감독과 공동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취화선' 감독상 수상은 지난 99년 송일곤 감독의 단편 '소풍'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후 최초의 장편 경쟁부문 수상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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