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 LPGA 코닝클래식 5위

입력 2002-05-27 00:00:00

루키 이정연(23·한국타이어)이 27일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코닝클래식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LPGA 무대에 데뷔한 이정연은 생애 처음으로 '톱10' 입상을 달성하며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65점을 보태 나탈리 걸비스, 베스 바우어(이상 미국) 등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다.이정연은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106점으로 종전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전날 드라이브샷이 크게 흔들렸던 이정연은 안정을 되찾아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71.4%),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77.8%)이 다같이 높아졌으나 퍼팅(30)이 다소 부진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의 차세대 희망 로라 디아스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언더파 71타에 그친 베테랑 로지 존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시즌 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펄 신(35)은 3언더파 69타로 선전,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장정(22·지누스)과 여민선(31)은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