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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경찰서는 지난 96년 대구·경북권에서 내의와 양말 도매상을 운영하면서 약속어음을 고의 부도내 70억원대의 피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로 이모(58·주거부정)씨를 25일 구속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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