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대회 1라운드에서 이정연(23·한국타이어)이 보기없이 버디만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베스 베이더, 셰리 스타인하우어,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에 불과 1타 뒤진 공동 4위.
지난해 2부투어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올 시즌 풀시드를 거머쥔 루키 이정연은 이로써 시즌 첫 '톱10' 입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정연이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이내에 들면 나탈리 걸비스(미국)에 한참 뒤처진 5위에 머물고 있는 신인왕 레이스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
이정연은 이날 14차례의 드라이브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18개홀 가운데 단 2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