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입국으로 대구에서도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시작됐다.세네갈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에서 대구공항으로 입국, 대구에 훈련캠프를 차린다.
엘 하지 말릭시 축구협회장과 브루노 메추 감독,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 등 이날 입국하는 40여명의 세네갈 선수단은 대구공항에서 대구시가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경산 (주)새한연수원으로 이동, 여장을 푼다. 이에 앞서 보우나마 다이예 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등 세네갈 선발대 5명은 23일 오후 대구에 도착, 선수단 본진을 맞을 채비를 했다.
다음달 9일까지 대구에 캠프를 차리는 세네갈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 훈련장인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국내 프로팀 포항 스틸러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31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와 개막전을, 6월6일에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갖는다.
6월10일 대구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미국은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 서울 매리어트호텔에 여장을 풀고 서울 미사리축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6월8일 대구에서 경기를 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슬로베니아는 25일과 28일 각각 강릉과 제주도에 훈련캠프를 마련한다. 덴마크는 27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콘도에 여장을 풀 계획이다.
미국과 덴마크,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경기 1, 2일 전에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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