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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23일 컴퓨터가 설치된 고급 여관에 투숙한뒤 10여차례에 걸쳐 각종 컴퓨터 부품(시가 800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로 권모(21겢諭?수성구 매호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산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