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도의회 부의장과 전직 부의장 등 '거물급' 출마자들이 모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보인 곳이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팽팽한 접전을 보여 당선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게 중론.
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손종호 현 의원과 이철우 현 부의장의 혈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이창진 후보가 뛰어들어 3파전구도다. 손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의 이점을 살려 텃밭인 청도읍을 중심으로 표밭갈이에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이 부의장은 득표기반인 운문.금천.매전면을 중심으로 청도읍 득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진씨는 20-40대 젊은층의 대변인을 자청하며 두 의원이 청도읍에 전력을 쏟는 틈새를 이용하여 출신지인 매전면과 운문.금천면 공략에 나서고 있다.
2선거구도 양재경 한나라당 공천자와 황윤성 현 도의원이 서로 당선을 장담하고 있는 상태. 여기에다 두번이나 도의원에 도전했던 최기근 후보가 최근 또다시 출마의사를 밝히며 후보대열에 합류했다.
양 후보는 초대 도의원에 당선됐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자격을 상실한 불명예를 만회하기 위해 한나라당 공천으로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마당발로 소문난 황 의원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공천탈락의 불명예를 만회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1선거구(청도읍,운문.금천.매전면)
손종호한나라64대성관광대표현 도의원
이철우무소속63한국노총경북본부의장현 도의회부의장
이창진민주당36농업경영인민주당대의원
▲2선거구(화양읍,각남.풍각.각북.이서면)
양재경한나라65대흥농산회장유도회 청도부회장
황윤성무소속61건설업현 도의원
최기근무소속61거산주택회장청도감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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