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의 한 변수로 예상됐던 한국미래연합이 경북 지역 일부 기초단체장을 제외하곤 대구와 경북에서 광역단체장을 포함 대부분 후보자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 관계자는 20일 "광역 단체장 공천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며 광역 의원 영입도 현재로선 별다른 진척이 없다"며 "기초단체장의 경우도 대구는 후보가 없으며 경북 지역 6-7곳 정도에서만 후보자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당측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하거나 추진중인 곳은 칠곡, 구미, 경주, 상주 , 문경, 영덕 등이다. 한나라당의 후보 공천 과정에서 금품 수수로 잡음이 발생한 청송, 영양 지역도 후보 공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후보 등록일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있는데다 신당 바람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쳐 더 이상의 후보 영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당이 공을 들이던 대구시장 후보 영입 작업도 이정무 전 장관과 이의익 전 시장 본인의 고사 등으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당측은 "박근혜 의원이 창당식에서 밝혔듯 지방선거에 전력하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자발적으로 공천을 받기 원하는 후보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자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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