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기간 전 세계 취재진들의 작업 공간이 될 메인프레스센터(MPC)가 1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3층에 공식 개관, 세계 언론의 취재경쟁이 본격화됐다.
메인프레스센터는 크게 △취재기자 공동 기사작성실 △사진기자 작업실 △유수통신사 전용부스로 구성됐다.
취재기자 공동 기사작성실의 경우 2천624㎡(약 800평)의 면적에 704명의 기자가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데이터전송용 공중전화 50대와 언론전용정보망인 'MIS2002' 단말기 64대, 프린터 21대와 TV수상기 60대가 설치됐다.
418㎡(약 130평) 규모의 사진기자 작업실에서는 150명이 동시에 현상, 인화 등작업을 할 수 있고 최대 전송속도 2Gbps의 사진전송전용 전화선 6회선이 개통됐다.
국내 유일 통신사인 연합뉴스를 비롯해 세계적 통신사인 AP(미국), AFP(프랑스),로이터(영국), dpa(독일)와 공동개최국인 일본의 교도통신이 전용 부스를 마련, 대회 관련 뉴스를 시시각각 전세계로 타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