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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월드컵 기간중 파업자제를 호소한 가운데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오는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김광희)는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전체 조합원 2천535명중 2천1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6%(1천6백51명)의 찬성으로 파업안을 통과시켰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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