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일요일)

입력 2002-05-18 14:13:00

가난한 자의 편에선 불자

0..길 위의 불자들(KBS1 오전 11시)=길 위로 나선 불자들이 있다. 불교단체인 정토회 사람들…. 그들이 나선 길은 세상에서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46세의 설성봉씨. 둥게 스와리의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인 '수자타아카데미'의 실무자였던 그는 마지막까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다가 숨졌다.

운명처럼 달고 다니는 가난.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 기아와 질병 속에서신음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떼강도들…. 3천개 카스트 중에서도 최하층민인 불가촉 천민들이 살고 있는 이곳에는 그와같은 봉사자들의 희생이 이어지는데….

벵골 호랑이 조련에 도전

0..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 9시40분)=방콕에서 2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도시, 시라챠에는 전 세계 호랑이들이 모여 있는 호랑이 동물원이 있다. 몸무게 200kg이 넘는 벵골 호랑이들을 조련시켜 신기한 묘기를 선보이는데…. 탤런트 양지선이 호랑이 조련사가 되어 무대에 오르는데…. 그녀의 위험천만한 도전기가 소개된다.

중년남자 정사행각 취재

0..드라마 시티 (KBS2 밤 11시)=어느 모텔 방. 한 여자와 중년 남자의 엽기적인 정사 행각이 막 벌어지려는 순간, 들이닥친 박 형사.중년남자는 놀라 소리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되레 자신이 고위층이라며 신분을 비밀에 부쳐달라 뻔뻔하게 잡혀가는 중년 남자.

하지만 채영은 오히려 너무 빨리 들이닥쳐 몇 가지 취재 못한 것이 있다며 툴툴거리고 옷을 갈아입고는 사건 현장에 설치되어 있던 몰래 카메라를 정리하고는 얼른 기사를 쓰러가야 된다고 나선다.

산중 동안거 3개월 기록

0..영상 다큐멘터리-동안거(MBC 오전 10시50분)=지금까지 사바의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참선 수행 모습, 산중의 설날 풍속 등 진기한 장면을 3개월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특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인 백흥암에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백흥암은 9세기 중엽 신라 경문왕 때 혜철국사의 발원으로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은해사 산내 암자. 나레이션(해설) 없이 영상과 자막 효과음 배경 음악만으로 제작된 실험적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고교생에게 편지받은 유진

0..여고시절(TBC 밤 10시50분)=롤러스케이트장에서 유진을 보고 반했다며 대한고등학교 남학생 영민으로부터 편지와 선물이 오고 큰 유진은 아이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자랑스러워한다.

그러나 지원과 작은 유진은 하교길에 학교 앞에서 기다리던 영민을 만나 편지의 주인공이 큰 유진이 아닌 작은 유진임을 알게 된다. 큰 유진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영민을 기다리지만 영민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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