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와 일부 골재채취장의 환경영향 평가로 인해 골재 채취량이 줄면서 대구와 칠곡 등 대구권 30여개 레미콘 업체들의 비축 모래가 바닥나 모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 및 경북레미콘조합에 따르면 낙동강 골재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 칠곡, 고령, 성주 등지의 레미콘 업체들은 최근 모래가 부족해 레미콘 공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대구지역 업체들은 칠곡은 물론 구미까지 덤프트럭을 보내 모래 구입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수중 골재 채취량이 크게 준데다 일부 골재 채취장은 환경영향 평가로 인해 작업이 중단됐기 때문.
칠곡군의 경우 낙동강의 7개 채취장 중 왜관읍 낙산리와 기산면 행정리 골재현장 등 2곳이 환경영향평가를 의뢰 중에 있어 작업이 중단됐다.
또 달성, 성주, 구미, 고령 등 다른 시·군의 낙동강 골재채취장도 지역마다 2~3곳씩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작업을 못하고 있다.
대하레미콘(칠곡군 동명면) 대표 전종식씨는"각종 공사의 조기발주에 힘입어 모처럼만에 건설경기가 일고있는데 업체마다 모래를 못구해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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