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크 佛 대통령 취임
지난 5일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자크 시라크(69)가 16일 엘리제궁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기 집무에 들어갔다.
시라크는 이날 취임으로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샤를 드 골과 프랑수아 미테랑에 이어 2기 집권에 성공한 성공한 3번째 대통령이 됐다.
---펄 기자 사체은닉처 확인
월스트리트저널 대니얼 펄 기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3명이 16일 사체를 은닉한 장소를 밝혔다고 현지 경찰 고위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들 용의자가 펄 기자 사체를 은닉했다고 밝힌 카라치 서부 외곽의 오란지로 경찰이 사체를 확인하러 가는 중이라면서 "펄 기자의 사체를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펄 기자는 지난 1월 23일 취재 도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카라치에서 납치된 후 살해됐다.
---"교황 건강악화땐 사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건강이 악화될 경우 사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온두라스의 오스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이 16일 밝혔다.
마라디아가 추기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황이 자신의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깨닫게되면 '그만 두겠다'고 말할 용기를 낼 것"이라면서 "교황이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말했다.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중남미 출신의 교황은 새 복음전도에 엄청난 기폭제가 되며 남북문제와 빈곤과의 전쟁을 이겨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지구-화성 여행
인간이 화성에 첫 발을 내딛으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할 것인가.아마도 앞으로 수십년은 더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 퍼듀 대학 과학자들과 전(前) 미국 우주인 버즈 올드린은 앞으로 언젠가 지구에서 화성으로 사람들을 실어나를 우주 왕복선에 관해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 두 행성간의 우주왕복선 운항에는 6개월 마다 최고 50명을 태우고 왕복할 수 있는 2대의 대형 우주선이 투입될 전망이다. 우주선은 부스터 로켓을 때때로 사용하되 중력을 1차적 동력원으로 사용하면서 이 두 행성간을 계속 왕복하게된다.
---美 동성결혼 차단 개헌 추진
일단의 미국 하원의원들이 결혼의 의미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국한하는 방향으로 헌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로니 쇼즈 의원(공화)이 발의하고 5명의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지지하는 결혼에 관한 연방 수정헌법안은 "결혼의 법적 지위를 법원의 새로운 해석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쇼즈의원은 최근 법원이 동성(同性)간의 결혼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보이는데 대해 "미국인들의 대다수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격하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나라는 미래 세대를 위해 결혼과 가족의 법적 지위를 보호하는 개헌이라는 비상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UN 사찰허용 고려
이라크는 3년 이상 중단돼온 유엔 무기사찰단의 재입국 허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가 15일 밝혔다.
제임스 커닝햄 부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라크가 현재 사찰단 수용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많은 이들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를 비롯한 유엔 관계자들이 무슨 이유에서든 이라크와 이 문제에 관해 타결에 이를 가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한 우리도 해볼만한 일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펄 기자 추정 사체 확인
파키스탄 당국은 1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대니얼 펄 기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들이 밝힌 사체 매장 장소에서 시신 1구를 발견, 신원을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 3명이 밝힌 정보에 따라 카라치 인근 빈민 구역에서 시신을발견했다고 전하고 아직 시신을 옮기지 않은 채 현장 조사를 벌이고있다고 전했다.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도 실시중이라고 경찰간부가 밝혔다.
이에 앞서 펄 기자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새로운 용의자 3명은 경찰에 카라치서부 외곽 오란지에 펄 기자의 시신을 묻었다고 밝힌 바 있다.
펄 기자는 지난 1월 23일 테러와 전쟁 취재 도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카라치에서 납치된 후 살해됐다.
---팔 6개월내 총선실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6개월 안에 의회 총선과 자치정부 수반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아흐메드 압델 라흐만 팔레스타인 내각장관이 16일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의 이번 결정은 팔레스타인 의회가 45일 안에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2003년 초까지 총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하는 등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안을 제시한 직후 나왔다.
압델 라흐만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이 개혁과 변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변화의 핵심은 4-6개월 내에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라파트수반이 중앙선거위원회를 이틀 안에 소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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