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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3시 10분쯤 대구시 중구 대봉동 ㅊ슈퍼에서 불이 나 냉장고, 진열대 등을 태워 1천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날 불을 처음 발견한 주민 박모(44·여)씨의 슈퍼 옆에 설치돼 있던 전기계량기 부분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났다는 말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인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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