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0개 구단이 2001-2002시즌 불우이웃에 전달한 성금 액수가 3억8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농구연맹(KBL)이 발표한 불우이웃돕기 현황에 따르면 지난 시즌 각 구단과 선수들은 각종 명목으로 모두 3억8천121만1천500원을 모아 연고지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돕는데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2억1천여만원과 비교해 무려 81% 가량이 증가한 액수다.구단별로는 1억4천800여만원을 전달한 서울 SK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전주 KCC(1억1천250만원), 안양 SBS(4천516만원) 등의 순으로 따랐다.
우승팀 대구 동양은 824만원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선수 개인별로는 조성원(LG)이 모두 1천290만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해 지난해에 이어 선행에 가장 앞장선 선수로 나타났다.
서장훈(서울SK)은 850만원 상당을 내놓았고 강동희(764만원·모비스), 조상현(585만원·서울SK), 임재현(558만원·서울SK), 김성철(500만원·SBS)도 불우이웃돕기에 적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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