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4일 수 십여년에 걸친 무분별한 벌채와 경작지 전환 등에 따른 환경 피해를 회복시키고 사막지대 확산을억제하기위해 향후 10년동안 120억 달러(1천억위앤)을 투입하는 대규모 환경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임업국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만성적인 가뭄, 홍수, 경작지 유실 등을 야기하는 생태계 파괴를바로잡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대적 조림 사업을 포함한 6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 지아푸 임업국 부국장은 우선 중국전역에 걸쳐 총 44만㎢의 땅에 나무를 심을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독일의면적보다 크고 스페인의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그는 일부 지역의 경우 농가에 보상을 하고 조림 사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사 피해를 줄이기위해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도시 일대 2만6천㎢ 지역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한편, 목초지를위해 재조림사업을 하고 팬더 보호 구역을 설치키로 했다.
중국은 경작지 조성 및 목재 공급을 위해 대부분 숲을 없앴으며 공식적으로 전체국토에서 숲이 차지하는 비율은 16%이지만 과수를 제외한 실제 숲의비율은 한자리수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중국 당국은 특히 80년대 들어 황사 피해와 사막화를 막기위해 조림사업을 벌여왔으나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생태계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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