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과 이공, 인문계열 출신 대표이사는 증가한 반면 법정계열과 상경계열 출신은 감소했다.
13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4월말 현재 664개 상장회사 대표이사의 주요 인적사항을 조사, 분석한 결과 최종학력이 고교인 대표이사 비율은 4.1%로 작년 6월말의 3.1%보다 소폭 늘어났다.
이와함께 이공계열과 인문계열 전공자 비중도 각각 25.3%와 6.3%에서 29.8%와 13.5%로 확대됐다.
반면 상경계열은 46.3%에서 41.7%로 감소했고 법정계열도 13.2%에서 8.8%로 4.4%포인트 줄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31.3%(276명)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11.5%), 고려대(10.88%), 한양대(9.0%), 외국소재 대학(5.7%), 성균관대(4.5%) 등의 순이었다.
또 회사창설자 및 대주주 출신이 190명(구성비 35.2%)으로 작년의 204명(37.1%)에 비해 줄어든 반면 영업.마케팅부문과 재무부문 출신 대표이사 비율이 16.0%와 12.2%에서 각각 17.2%와 13.7%로 증가했다.
최근 IT(정보통신)산업의 침체를 반영, 기술.엔지니어부문 출신 대표이사 비율이 13.8%에서 11.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출신지역 현황을 보면 서울 및 수도권이 40.5%로 가장 많았고 영남권(30.2%), 호남권(10.2%), 충청권(9.0%) 등의 순이었다.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56.5세로 작년보다 0.5세 높아졌고 최고령 대표이사는 동남합성공업의 이의갑 대표이사 회장(90세)이었고 최연소는 신성무역의 조성식 사장(32세)이었다.
김준기씨는 동부건설과 동부정밀화학, 동부제강, 동부한농 등 4개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고 3개사에 겸임하고 있는 대표이사는 정몽구(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씨와 조중훈(한국공항, 한진중공업, 한진해운)씨 등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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