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는 '경쟁력이 없는 농업 부문을 포기해야 한다'는 박용성(두산그룹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발언에 반발, 두산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확산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11일 발표했다.
또 한농련 문경연합회는 13일 문경 점촌동 농협군지부 등 3곳에서 농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제품 불매운동 및 현실농정 촉구대회'를 갖기로 했다.
경북도연합회는 박 회장이 지난 3월 기자간담회와 포스코 초청강연 등을 통해 "농업보호정책이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 경쟁력없는 농업을 배려하다가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한국은 3등 국가로 추락한다. 농업부문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불매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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