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1일 최씨가 재작년 이후 지난 2년간 수억원을김홍걸씨와 부인의 계좌에 입금시켜 온 사실을 계좌추적을 통해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가 재작년 5월 홍걸씨에게 국내 사무실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S건설 등에서 받은 돈을 달러로 환전,홍걸씨와 부인의 계좌로 3만달러, 10만달러, 7만달러 등 20만달러를 세차례에 걸쳐 입금시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걸씨가 받은 20만달러가 당시 미 LA 팔로스버디스 인근 주택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검찰은 이용호.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된 김홍업.홍걸씨를 가능한 내주중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내부방침을 확정, 오는 15일께 소환일정을 공식 통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최 게이트 관련 검찰수사는 내주 중반을 정점으로 점차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검찰 수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주중 홍업씨나 홍걸씨에 대한 소환 문제와 관련한 공식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날짜를 명확히 못박을 수는 없지만 수사 상황과 홍걸씨 등의 개인 사정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