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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1시쯤 거창 남상면 둔동리 이모(72·여)씨가 전날 마을회관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갔다가 집에 돌아온 뒤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마을주민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이씨의 남편 조모(78)씨는 10여년 전 경운기 사고로 머리를 다쳐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며, 이씨 혼자 농사일을 도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