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6명 적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각종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명함을 돌린 안동시장 입후보 예정자 안원효씨와 류상번씨, 도의원 장대진씨와 윤상주씨 등 5명과 종교단체 행사에서 현금 5만원을 제공한 국회의원 부인 배모씨 등 6명을 적발해 경고 조치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자치연대 출마자 회견 이재용 대구시장 후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중인 이재용 전 남구청장은 8일 오전 서울 YMCA에서 전국 자치연대 지방선거출마자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와 정동년 광주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이 전 청장은 "2002년 지방선거에는 시.도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자치세력이 전면에 나선다"며 "21세기 지방화 시대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부활한 지방자치정신을 살려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 김충환씨 사무실 개소

○…민주당의 수성구청장 후보로 내정된 김충환 전 국민회의 대구사무처장이 7일 오후 김근태 상임고문과 신기남 최고위원, 박상희 대구지부장 등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척박한 대구에 민주당의 꽃을 피울 것이며 수성구에 젊고 새로운 김충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구.경북 특보를 담당했던 김 전 처장은 이날 수성구청 맞은편 동대구농협 옆 건물 2층(746-2492)에 사무실을 열고 "김규택 현 청장의 3선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 후보의 수성구 방문을 약속받았으며 명계남.문성근씨 등 노사모의 핵심 인사들도 선거운동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 문경.예천 필승대회

○…한나라당 문경.예천지구당(위원장 신영국)은 7일 오후 2시 예천군민회관에서 김수남 군수선거 공천자, 이현준.정상진 도의원 공천자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결의대회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1천여명의 당원, 이의근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해인사 출마자들 줄이어

○…지방선거와 12월 대선을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이 조계종 종정 친견을 위해 합천 해인사 퇴설당을 찾는 발길이 잦아졌다.

6일 한국미래연합 창당 준비위원장 박근혜 국회의원 일행은 해인사를 찾아 종정스님으로부터 법문을 들었다.

지난달에는 1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와 일행 20여명이 종정스님을 찾아 취임을 축하하고 법문을 들은데 이어 11일에는 이의근 경북지사, 13일에는 김혁규 경남지사 등이 종정을 친견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