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둘이지만 한 마음으로 민생치안에 앞장서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형제 경찰관이 최근 경북과 대구경찰청으로부터 나란히 '자랑스러운 경찰관'으로 선정돼 화제다. 주인공은 이윤하(34. 울진경찰서 원남파출소)순경과 동생 이태하 (31·대구 서부경찰서 형사과)경장.
형 윤하씨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한 늦깎이 고등학생을 친동생같이 2년째 순찰차와 자가용으로 등·하교시켜온(본지 4월2일 보도) 공로로, 태하씨는 조직폭력배 등 주요범인 검거 등에 활약해 온 공로로 '자랑스러운 경찰관'에 선정됐다. 학창시절부터 경찰관을 꿈꿔왔다는 이들 '투캅스 형제'는 윤하씨가 97년에, 태하씨는 98년 10월에 경찰에 투신했다.
이들 형제는 "경찰의 가장 큰 매력은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경찰에 처음 입문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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