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2-05-07 15:01:00

대구.경북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7일 0시 15분쯤 대구시 북구 노곡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95km지점에서 경남99바58XX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58.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중앙분리대 파편이 마주 오던 경북15바14XX 레간자 개인택시에 튀어 운전ㄴ자 백모(42.경북 구미시 황상동)씨와 승객 이모(33.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씨가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인근 고속도로 상.하행선 7km 구간 차량 소통이 1시간 30분가량 완전 마비됐다.

또 6일 밤 9시40분에는 대구시 달서구 본동에서 옥모(30.달서구 진천동)씨가 술을 마신채 승용차를 몰다 빗길에 미끌어져 이모(35.도원동)씨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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