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5·보스턴 레드삭스)가 단 1명의 타자만을 상대하고 메이저리그 입성 2년만에 천금 같은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선우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대5로 뒤진 8회말 구원투수로 등판, 1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9회초 팀 타선이 5점을 뽑아준 덕에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선우는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조진호(보스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4번째 한국선수가 됐다.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다시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김병현은 5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5대5로 맞선 9회 초 등판해 11회 에디 오로페사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때까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대5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전에서 올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던 김병현은 29일 플로리다 말린스의 경기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한편 자신의 방어율을 0.56으로 낮춰 0점대 방어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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