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의 일생을 다룬 전기소설 '천국의 새'(범우사刊·김승일 옮김) 국내 출간에 맞춰 저자인 중국 작가 샤녠성(夏輦生·54)씨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가을 상하이(上海) 문회(文匯)출판사에서 '회귀천당(回歸天堂)'이란 제목으로 나온 이 소설은 저자가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윤 의사 관련 유적지와 유족을 직접 취재한 뒤 완성한 두 권짜리 장편이다. 올해가 윤 의사의 상하이 의거 70주년이어서 소설 출간은 더욱 뜻 깊다.
3일 낮 저자를 만나 윤 의사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 집필 과정에서 느낀 점 등을 들어봤다. 그는 윤 의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는 등 윤 의사에 크게 매료된 모습이었다.
기자 출신 작가인 저자는 한국 독립운동에 관한 장편 '선월(船月)', 전기소설 '호보유망(虎步流亡)-중국에서의 김구'를 내는 등 한국 독립운동과 김구 선생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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