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국제통상과에 근무하는 이지석(38) 박사가 지난 94년부터 통상정책 업무를 담당하며 겪었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통상정책과 e-비즈니스'(공저)란 제목의 통상전문서적을 펴냈다.
이 박사는 통상정책 전문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통상진흥.외국인투자유치.전자무역사이트 운영 등을 담당했다.저자는 책을 통해 지자체가 통상진흥의 주도권을 쥐고 지역별 장.단점을 분석한 뒤 적합한 통상정책과 e-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국제경제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통상정책과 외국인투자유치', '외국인투자 유치협상과 게임이론', '지방의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무역자동화시스템과 지역정보화' 등 전체 5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규모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경우 다국적기업에 대해 투자유치국(또는 지자체)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하는지 분석했다.
이 박사는 "행정 전문가는 자기분야의 업무를 분석하고 일정한 기준에 의해 분류하는 사람"이라며 "효율적인 업무추진뿐만 아니라 행정업무를 분석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지방행정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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