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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의 팝페라 가수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필승 코리아 콘서트'에서 한일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축구의 선전을 기원하며 합창했다.
SBS 주최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미국의 뉴에이지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가 출연해 감미로운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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