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음악제를 개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시민들의 후원이 음악제를 끌고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니시이에 고이치(47.사진) 오카야마 시청 음악제 담당자는 관 주도로는 성공적인 음악제를 만들어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는 음악제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음악제에는 관여하지 않고 실행위원회에 모든 것을 위임하고 있다"며 "민간에게 맡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니시이에 고이치씨는 "기업 협찬이 줄어들고 시 재정마저 악화되고 있어 민관 합동으로 시 재정의 지속적 확보와 기업 협찬을 많이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음악제 관련 기념품 판매 등 수익 사업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카야마 음악제가 지방에서 개최되고 있지만 일본내에서 수준 높은 음악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좋은 문화적 인프라를갖고 있기 때문에 음악제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