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정구영 주 파라과이 대사의 방송 인터뷰 발언 물의와 관련, 정 대사의 발언경위를 엄중 조사,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신정승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 대사는 27일 방영된 SBS TV의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지난 99년 발생한 파라과이 한인 남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구금된 교포 페드로 김씨의 누명의혹과 관련, 취재진이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에게) 수사비를 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느냐"고 물은 데 대해 "우리나라도 그런 것 아닌가"라고 답해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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